[열린마당] 소방관 순직 비극 더 이상 되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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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택시 한 냉동창고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안타깝게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안전 조처가 미흡했다면 시공사나 감독관청도 안전관리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소방관의 임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면 소방관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화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에 나선 소방관이 허무하게 생명을 잃는 비극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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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택시 한 냉동창고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안타깝게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공사 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들이 급격히 퍼지는 화염과 구조물 붕괴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 또다시 창고에서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되풀이되었다는 점에서 참담하기 짝이 없다.
큰 화재가 날 때마다 수습책을 내놓았지만 잊을 만하면 비슷한 형태의 참사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같은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총체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사이 안타까운 희생만 늘고 있다. 더 이상 땜질식 응급대책으로는 이 같은 사고 재발을 방지할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끊이지 않는 창고 화재 참사를 막을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안전 조처가 미흡했다면 시공사나 감독관청도 안전관리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정치권과 국회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미흡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차제에 무리한 인력 투입을 방지할 드론, 로봇 등 첨단장비 확충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에는 한 치의 사각지대도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소방관의 임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면 소방관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화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구조에 나선 소방관이 허무하게 생명을 잃는 비극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
김은경·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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