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 합격자 124명 발표
[경향신문]
인사혁신처는 13일 ‘2021년도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124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전문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2015년 도입됐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이 필요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 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기상, 간호, 수의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평균 경력기간은 7.4년이다.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는 23.4%(29명)로 집계됐다.
예를 들어 기상연구사로는 레이더 기술 개발 및 위험 기상 분석, 강수 분석 등 6년 이상의 연구 경력과 천문대기과학 박사 학위를 가진 기상 전문가가 채용됐다. 또 간호직 주사보로는 민간 종합병원에서 중환자실, 수술실, 병동 환자 간호 등 8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뽑혔다. 수의직 주사보로는 수의사 면허 취득 후 수입 축산물 검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4년 이상 경험을 쌓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채용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4.6세로 지난해의 33.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41.1%(5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39세 29.9%(37명), 40~45세 16.9%(21명)가 뒤를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45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2.3%(40명)로 전년인 2020년의 50.0%에 비해 낮아졌다. 이전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7년 43.3%, 2018년 38.5%, 2019년 41.7%였다.
합격자는 이달 14~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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