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강제노역으로 만든 IOC 유니폼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IOC 유니폼이 신장위구르지역 강제노역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정부가 IOC 유니폼에 사용된 면화가 신장위구르지역 강제노역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내달라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직접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IOC에 신장위구르지역 강제노역으로 만든 것 아니라는 증거 내달라 요구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미국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IOC 유니폼이 신장위구르지역 강제노역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중국 인권 탄압에 대해 면밀히 따지겠다는 의미다.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정부가 IOC 유니폼에 사용된 면화가 신장위구르지역 강제노역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내달라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직접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 산하 행정당국 중국위원회(CECC)가 바흐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IOC가 유니폼 계약을 맺은 안타 스포츠와 헝위안샹 그룹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안타 스포츠는 중국 푸젠성에 본사를 둔 스포츠 장비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IOC 공식 유니폼 스폰서로 지정됐다.
CECC는 "안타 스포츠와 헝위안샹 그룹은 모두 신장위구르자치지구에서 생산한 면화를 계속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IOC 직원이나 관계자들이 이런 옷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중국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로 정치적 보이콧을 선안한 상태다. 중국의 인권 탄압에는 신장위구르자치지구에 있는 위구르 이슬람교도에 대한 인권 탄압도 포함되어 있다.
CECC 역시 IOC 측에 보낸 서한은 증거를 내달라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강제노역으로 만들어진 유니폼을 입지 말라는 경고를 한 것이다.
한편 인권단체는 현재 100만 명이 넘는 위구르인들이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며 중국 정부를 향해 인권 탄압을 중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와 분리주의를 근절하기 위한 훈련센터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日 멤버 유흥업소 근무 의심' 걸그룹, 해체…K팝 빈부격차 커져(종합)
- 채림, 국제학교 다니는 子 공개…'엄마 쏙 빼닮았네'
- "서주원 불륜"…아옳이, 상간녀 소송 패소 왜?
- '장동건♥' 고소영, 봉사활동 함께한 딸 공개…우월한 비율
- 젝스키스 장수원 모친상…부인 임신 중 비보
- '歌皇 은퇴식' 시작됐다…나훈아 "섭섭하냐? 그래서 그만둔다"(종합)
- 공형진, 모친상…母 뇌경색 투병 중 별세
- '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유치장서 죽어야겠다 생각"
- 이하늘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김창열과 사이 안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