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공백 메운 복덩이 유서연,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1. 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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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레프트 유서연(23)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유서연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유서연이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지난 2019~2020년 시즌을 마친 뒤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트레이드된 유서연은 이적 두 시즌 만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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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유서연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GS칼텍스 레프트 유서연(23)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유서연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5득점으로 활약했다. 모마(35점) 강소휘(16점)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GS칼텍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유서연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4라운드 공격 성공률 41.48%, 리시브 효율 45.00%로 공수에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유서연이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차 감독이 말한 그 자리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이소영(KGC인삼공사)이 떠난 자리를 뜻한다. FA 이적한 이소영의 공백이 처음에는 커보였지만 시즌이 갈수록 유서연이 급성장하면서 빠르게 빈자리를 메워나가고 있다. 174cm 작은 키에도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타이밍을 잡는 센스가 탁월하다는 평가. 수비력까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경기 후 유서연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위기가 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해 이겼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말해주니 뿌듯했다.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며 “소영 언니가 나간 자리가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니 갈수록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2020년 시즌을 마친 뒤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트레이드된 유서연은 이적 두 시즌 만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서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고, 도움을 줘야 할지 생각하다 보니 경기 보는 눈도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첫 FA 자격을 얻는 유서연은 벌써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유서연은 “FA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동기 부여가 조금 될 수 있겠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FA에 대해선 잘 못 느낀다”면서 “매 경기 기회가 오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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