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200승' 좌완 레스터 은퇴 선언

서필웅 2022. 1. 13.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개의 '저주'를 모두 깬 것으로 유명한 명 좌완투수 존 레스터(38·사진)가 13일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레스터는 "이제는 육체적으로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사람이 그만하라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그만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점점 힘들다" 언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개의 ‘저주’를 모두 깬 것으로 유명한 명 좌완투수 존 레스터(38·사진)가 13일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레스터는 “이제는 육체적으로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사람이 그만하라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그만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16년 시즌 동안 통산 452경기에서 200승 117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특히,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었는데 2007년 보스턴에서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86년 만에 소속팀을 정상에 올려놨고, 2013년에 또 한 번 우승을 맛봤다.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팀의 108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염소의 저주’를 깼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