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코로나19, 어린이 당뇨 위험 2.5배 높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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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가 어린이의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18세 이하 250만명을 대상으로 살펴본 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어린이는 한달 이후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2.5배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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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가 어린이의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18세 이하 250만명을 대상으로 살펴본 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어린이는 한달 이후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2.5배 높다는 점이 발견됐다. 이번 분석에는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사례가 모두 포함됐다.
미국소아과학회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58만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만 CDC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든 어린이가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뇨병 경고 징후를 인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연구에는 바이러스가 실제로 어떻게 어린이의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존 질환 여부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소아당뇨재단 샌조이 두타 박사는 설명했다.
또 소아과 의사들은 백신의 안전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들의 잠재적인 합병증의 불확실성보다 훨씬 입증됐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텍사스 어린이병원의 최고의학책임자인 스탠리 스피너 부사장은 "우리는 백신의 장기적 안전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우리가 모르는 것은 코로나19가 아이들에게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지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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