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개발 광폭행보.."저층지역에 모아타운"

보도국 2022. 1. 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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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층 주거지역 개발을 위한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전체 거주지역의 40%에 육박하는 지역이 잠재적 사업 대상지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번동의 모습입니다.

단독 주택과 빌라 등 저층 주택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습니다.

심각한 주차난과 화재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규모가 협소하고 신축, 구축 건물이 혼재해 재개발이 불가능합니다.

범위를 더 넓혀보면 서울지역 전체 주거지의 37%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서울시가 이같은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 '모아타운' 이란 새로운 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모아주택'은 서로 이웃한 주택 소유자들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대지면적이 1천500㎡ 이상이면 추진 할 수 있습니다.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묶어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하는 것으로, 강북구 번동(5만㎡)과 중랑구 면목동(9만7천㎡)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들 사업지에는 수백억 원의 공공시설·기반시설 조성비가 지원되고, 층수도 최고 15층까지 완화됩니다. 전체 사업은 2~4년이면 완료할 수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빠른 속도로 (저층) 주거를 정비해서 새로운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정말 실용적인…이게 어떻게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시재생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지역 주민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전기천 / 강북구 번동 주민> "너무 오래된 집이 많아서, 노후화 된 집도 많고 재개발해서 아파트가 되면 삶의 질이 나아질 것 같습니다."

오 시장은 올해부터 매년 20개씩 5년간 100개의 모아타운을 지정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총 3만 호의 신축주택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오세훈 #서울시 재개발 #저층주거지 #모아주택 #모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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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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