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요한♥조이현 재회의 입맞춤, 꽉 닫힌 해피엔딩 (종영) [종합]

박상후 기자 2022. 1.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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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학교 2021' 배우 김요한과 조이현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연출 김민태) 최종회에서는 공기준(김요한)이 캐나다 유학을 떠나지 않고 진지원(조이현)과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철민(박근록)은 학교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자 공청회에서 폐교를 선언했다. 이를 들은 교장 오장석(신철진)은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도 해당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조태리(박가률)는 친구들에게 "재단에 뒤통수 세게 맞았다. 이사장보다 더 높은 끝판왕이 등장했다. 그냥 피곤하니까 없애버리는 거다. 신철민 선생님이 우리 학교 설립자 아들인 거 알고 있었냐"라며 신철민의 정체를 밝혔다.

소식을 접한 진지원(조이현)은 공기준(김요한)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걸 그랬다.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거다. 우리 학교가 쉽게 없어져버려도 될 만큼, 쉬운 학교는 아니다. 우리가 배우는 게 필요 없는 거냐"라고 자책했다.

그 순간 공기준의 엄마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 엄마는 공기준에게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놨다. 얼른 짐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아저씨도 좋다고 했다. 외삼촌이 하는 도장에서 다시 태권도를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다음날 공기준은 진지원을 만나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진지원은 "너 데리러 가려고 오신 거다. 결정은 했냐"라고 궁금해했다. 공기준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근데 엄마 오니까 좋더라"라고 답했다.

엄마는 재차 공기준 설득에 나섰다. 그는 "이참에 건축, 목공을 그만둬라. 험한 일을 왜 하려고 하는 거냐. 폐교되는 학교에 남아 있으면 뭐하냐"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진지원에게 "공기준을 설득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학교 2021


정영주(추영우)는 정철주(서재우)에게 받은 '폐교 반대 서명 운동 공문'을 공개했다. 그는 친구들을 향해 "동문회에서 폐교 반대 서명 운동을 한 것 같다. 재학생들이 서명 운동에 동참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준을 포함한 학생들은 정문 앞에서 눌지과학고등학교 폐교 반대 서명에 동참해달라는 뜻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를 알게 된 교장 오장석(신철진)은 한숨을 내쉬며 "일단 제출은 해보겠다. 내가 힘이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오장석은 쓰러졌던 형님을 찾았다. 의사는 형님의 컨디션에 대해 "검사했던 부분이 정상으로 나왔다. 충분히 회복만 하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고민 끝에 학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형님은 다름 아닌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설립자였다. 그는 교장과 함께 공기준 등을 찾아 "학생들이 학교를 위해 애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된지 몰랐다. 학생들이 지켜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학교는 유지될 거다"라고 전했다.

이강훈(전석호)은 학생들에게 "회장님이 직접 교육청에 다녀오셨다. 교육청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해 움직일 거다"라고 설명했다. 회장도 "어떤 계열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곳이다. 학교 운영은 물러나지만,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폐교를 막은 진지원과 공기준은 뿌듯함을 드러냈다. 특히 진지원은 공기준에게 선물을 건네며 "부적이다. 그곳에 가면 갖고 다녀라. 내가 지켜볼 거다. 눈치가 조금 빠른 편이다"라고 공기준의 앞날을 응원했다.

공기준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엄마와 함께 출국 준비에 나섰다. 진지원은 공기준 앞에서 쿨한 척을 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날 밤 공기준은 진지원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를 확인한 진지원은 공기준 품 안으로 달려갔다. 두 사람은 눈물을 쏟아내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학교 2021']

김요한 | 조이현 | 학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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