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신규 확진, 13일 오후 9시까지 3993명 확진 [종합]

손봉석 기자 2022. 1.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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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산세를 보인 13일 오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온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4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9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085명보다 508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 3296명보다는 697명 많다. 2주 전 지난달 30일 4349명과 비교하면 356명 적은 수치다.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효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그 감소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이달 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712명(67.9%), 비수도권에서 1천281명(32.1%)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545명, 서울 901명, 인천 266명, 광주 225명, 강원 137명, 전남 133명, 부산 124명, 충남 106명, 전북 102명, 경남 97명, 경북 93명, 대구 90명, 대전 66명, 충북 54명, 울산 40명, 세종 8명, 제주 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713명→3천508명→3천372명→3천5명→3천95명→4천385명→4천167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606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나 많으면 4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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