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없으면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 한 푼도 못 받을 수도"

김상우 2022. 1. 13. 22: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국민연금 체계가 유지되면 2055년에 국민연금 수령 자격이 생기는 1990년생부터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와 통계청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미국 등 주요 5개국 즉 G5 평균인 14.4%의 약 3배인 40.4%로 OECD 37개국 중 1위이고, 특히 한국은 G5와 달리 노후소득의 절반 이상인 52%를 근로소득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기준 17.3%로 G5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025년에는 20.3%로 미국을 제치고. 2045년에는 37.0%로 세계 1위인 일본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경연은 "현재의 국민연금 체계를 유지할 경우 2055년에 국민연금 수령자격이 생기는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고, 현 체제로 지급하려면 보험료율 급등으로 미래 세대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