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비 재택치료 활성화..먹는 치료제도 처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거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환자들은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한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경우 재택치료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택치료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최명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입니다.
의사 10명과 간호사 15명이 24시간 당직을 서며 재택치료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루 세 번씩 전화 통화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체온과 산소포화도 등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서울의료원 재택치료관리 상황실 : 서울의료원 재택치료과입니다. 몸은 좀 어떠세요? (괜찮거든요.) 아침에 식사는 잘 하셨죠?]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당초 예상했던 관리 인원은 의료진 한 명당 삼십에서 오십 명 정도.
하지만 지난해 신규 환자가 5천 명대를 넘나들며 재택치료 환자가 급증했을 때는 한 사람이 100명 넘게 돌보며 전화 통화만 하루 3백 차례 이상 매달린 적도 있습니다.
재택치료자 대부분이 무증상이거나 경증이어서 위급한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체온이 37.8도를 넘거나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질 때는 응급실 이송이나 외래 예약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응급실로 옮겨지는 환자는 하루 평균 10명 정도입니다.
[김석연 /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 : 환자 상태가 나빠지고 심각한 상황이죠. 호흡곤란 및 의식저하가 되면 전문의가 바로 다이렉트로 문진을 하고 바로 병상 배치 요청을 하고 해서 이송하게 됩니다.]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중심으로 먹는 치료제가 본격 공급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안전한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경우 하루 신규 환자가 2~3만 명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재택치료 확대에 맞춘 인력 보강과 재택치료에 특화된 외래진료센터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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