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사상 연구 큰 업적, 김태영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이진주 기자 입력 2022. 1. 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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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때 고문
친일인명사전 지도위원 참여

한국 사회경제사와 실학사상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김태영 경희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경희대 문리대 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산연구회와 실시학사 등 학술단체에서 활동했다.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뒤에는 기관에 연행돼 고초를 겪기도 했으며,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등 사회운동에 적극 목소리를 냈다.

1991년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당시 원로 사학자 강만길 고려대 교수, ‘사상의 은사’ 언론인 리영희·송건호 선생과 함께 고문을 맡았으며 ‘친일인명사전’에 지도위원으로 참여했다.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광릉추모공원이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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