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콜라겐 제품, 효능 입증 안 돼.."성분 절반 '당류'"

조진영 입력 2022. 1. 13. 2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피부 미용이나 관절 건강을 위해 콜라겐 제품 드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효능이 입증되지 않거나 성분 절반이 당류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중에 판매 중인 콜라겐 식품입니다.

피부 노화를 막고 관절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데다가 분말이나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콜라겐 식품 20종을 조사했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용량의 절반 가량이 당류로 나타났습니다.

영양성분 정보에 실제와 달리 당류가 거의 없다고 표시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홍준배/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 : "한 개 제품만으로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 권장량의 20% 이상을 채우게 되는 것으로…."]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콜라겐 분말이나 젤리는 '일반식품'입니다.

하지만 조사대상 제품 대부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한샘/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선임연구원 : "(20개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이 일반식품임에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콜라겐 제품 판매사에게 사실과 다른 광고 문구와 영양성분 표시를 수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