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의 재계약 대가, 108억+향후 이적료 10%

박지원 기자 2022. 1. 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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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렌티나가 두산 블라호비치와 재계약을 맺기 더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는 피오렌티나에 재계약 대가로 갱신 보너스 800만 유로(약 108억 원)와 향후 이적 시 이적료에 10%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려진 바로 피오렌티나는 지난해 블라호비치에게 4,000만 유로(약 545억 원)에 해당하는 5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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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피오렌티나가 두산 블라호비치와 재계약을 맺기 더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는 피오렌티나에 재계약 대가로 갱신 보너스 800만 유로(약 108억 원)와 향후 이적 시 이적료에 10%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려진 바로 피오렌티나는 지난해 블라호비치에게 4,000만 유로(약 545억 원)에 해당하는 5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주급으로 환산하면 2억 1,000만 원이다.

블라호비치는 현재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가장 핫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을 터뜨리며 각광 받았다. 190cm 장신과 피지컬, 문전에서의 뛰어난 골 결정력, 연계 능력, 주력 등 여러 방면에서 강점도 보유했다.

올 시즌에 정점을 찍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리그 20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 치로 임모빌레(15골), 조반니 시메오네(12골),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1골)를 제치고 당당히 득점 랭킹 선두에 올라있다.

맹활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유벤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1월 이적 시 7,000만 유로(약 950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는데, 특히 아스널이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져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피오렌티나와의 결별은 기정사실이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블라호비치의 재계약과 관련한 소식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구단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계약을 제시했으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 제안이 5년 계약과 4,000만 유로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극적인 전개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는 계약 갱신 보너스로 800만 유로, 그리고 향후 이적료에 10%를 요구하고 있다. 7,000만 유로로 잡았을 때, 10%는 95억에 해당한다.

한편,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내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매체들은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잔류를 선호한다. 측근들에게 유벤투스,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싶음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피오렌티나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올여름 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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