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박영선 직격 "김건희에 아전인수 해석..'생태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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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1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아전인수격 해석이 '생태탕'스럽다"고 저격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의 사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김건희 씨의 녹취록 공개 임박. 참으로 절묘한 시점"이라며 "그것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그늘을 덮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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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1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아전인수격 해석이 '생태탕'스럽다"고 저격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의 사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김건희 씨의 녹취록 공개 임박. 참으로 절묘한 시점"이라며 "그것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그늘을 덮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7시간, 성격, 리스크를 운운한 박 전 장관. 도대체 관련 단어들이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가"라고 따졌다.
김 전 대표는 또 박 전 장관을 겨냥해 "세상에 어느 대통령 후보가 전과 4범인가. 세상에 어느 대통령 후보가 흉악 살인자 조카를 변호하는가. 세상에 어느 대통령 후보가 형수에게 패륜 쌍욕을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장관은 김 씨가 특정 매체 기자와 20여차례에 걸쳐 7시간 통화를 했다는 보도를 놓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세상에 어느 대선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 통화를 하겠느냐"며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짐작이 갈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그만큼 김 씨가 적극적인 분이라는 의미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네"라고 대답하고, "(김 씨가)기획 전시를 할 때부터 알았다. 후보 부인이 선거에 나오지 못할 정도의 상황, 이것은 비정상"이라고 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이른바 '내곡동 생태탕' 논쟁을 벌였으나 결정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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