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몰린 심상정에 손 내민 허경영 "대통령 당선되면 장관임명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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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최근 선거활동 일정을 잠정 중단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낙담하지 말라"며 위로의 말을 건냈다.
심 후보는 정의당 선대위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심 후보는 당시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에 이같은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으며, 선대위 주요 참모들도 당 공지를 통해서야 심 후보의 칩거 의사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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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최근 선거활동 일정을 잠정 중단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낙담하지 말라”며 위로의 말을 건냈다.
허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당선 시 심상정 후보님도 득표수 비례 명예부통령으로서 장관 임명권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12일) 돌연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휴대전화를 끈 채 칩거에 들어갔다. 심 후보는 정의당 선대위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심 후보는 당시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에 이같은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으며, 선대위 주요 참모들도 당 공지를 통해서야 심 후보의 칩거 의사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은 다소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심 후보의 의원실을 찾았지만, 심 후보는 의원실 관계자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심 후보의 대선 지지율은 대선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허 후보는 3.2%로 집계돼 심 후보를 앞섰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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