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LCK 승'..'카리스' 김홍조,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 [LCK 톡톡]

고용준 2022. 1.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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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기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LCK 첫 승인데, 짜릿하고 기분 좋다."

'비디디' 곽보성이라는 세계 톱 티어의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생애 첫 LCK 승리를 챙긴 '카리스' 김홍조는 자신감이 넘쳤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홍조는 "연습 과정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기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LCK 첫 승이라 짜릿하다. 많이 기분 좋다"면서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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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실제로 이기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LCK 첫 승인데, 짜릿하고 기분 좋다."

미드 유망주인 줄 알았는데 대형 선수의 조짐이 보인다. 소위 원석이 보석으로 바뀌는 첫 걸음마였다. '비디디' 곽보성이라는 세계 톱 티어의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생애 첫 LCK 승리를 챙긴 '카리스' 김홍조는 자신감이 넘쳤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온플릭' 김장겸과 '두두' 이동주가 2세트부터 맹활약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홍조 또한 '비디디' 곽보성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상성상 불리했던 3세트에서 수준급 경기 운영까지 보이면서 손대영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홍조는 "연습 과정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기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LCK 첫 승이라 짜릿하다. 많이 기분 좋다"면서 활짝 웃었다. 

젠지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곽보성을 상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장비 세팅 하면서 긴장을 했던 것 같다. 1세트 때 보성이형의 아지르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해서 
확실히 라인전을 하니까 긴장도 됐다. 다행히 경기 중 긴장이 풀리고 나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신예 다운 패기를 보였다. 

덧붙여 김홍조는 "항상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잘하는 미드 라이너로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적이든 사적으로든 사고 안치는 미드 라이너가 되고 싶기도 하다"며 자신이 원하는 선수상을 전했다. 

한화생명 합류 이유를 묻자 김홍조는 "챌린저스 우승 이후 휴식기간이 있었다. 솔로랭크를 하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한화생명이 제시한 가치관이나 그런 앞으로 미래 길들이 일치해서 들어오게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홍조는 "당연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선 목표다. 플레이오프를 간다면 우승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비디디 선수와 해서 이기고 싶었는데,.오늘 그걸 해내서 기분 좋다. 이제 사람들에게 내 닉네임을 물었을 때 잘하는 선수로 인식되고 싶다"고 시즌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자신있게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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