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3연승 마감 BNK, 박정은 감독 "리바운드 제일 아쉽다"

최민우 2022. 1. 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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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박정은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BNK는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아산 우리은행 전에서 59-78로 완패했다.

박 감독은 "우리은행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공격을 전개하더라. 김한별이 발이 느리다. 오히려 기동력을 갖춘 어린 선수들이 뛰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또 17일 부산에서 삼성생명과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선택적으로 선수를 기용했다"며 김한별을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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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박정은 감독. 인천도원체육관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아산=최민우 기자] 부산 BNK 박정은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BNK는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아산 우리은행 전에서 59-78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15패(7승)째를 떠안게 됐고, 용인 삼성생명에 1경기 뒤진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에 밀렸다. 특히 2쿼터가 아쉬웠다. BNK는 찬스를 번번이 놓쳐 7득점에 그쳤지만, 수비 실수를 저지르며 우리은행에 29점을 헌납했다. 3쿼터에도 안혜지와 이민지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이소희가 13득점 4리바운드, 진안이 1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 감독은 “리바운드랑 수비를 강조했는데 잘안됐다. 3점슛도 너무 많이 내줬다. 수비 로테이션이 연습대로 되지 않았다. 쉽게 뚫렸고 외곽슛을 연이어 내줬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BNK는 우리은행에 리바운드 21-39로 밀렸다. 3점슛은 12개를 허용했다.

가장 아쉬운 건 역시 리바운드다. 세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박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공격 횟수를 더 많이 가져가야 했다. 장점을 살리지 못한 건 리바운드 때문이다. 우리 팀이 신장은 작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리바운드를 따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나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김한별은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났다. 에이스지만, 출전시간이 14분 24초에 그쳤다. 박 감독은 “우리은행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공격을 전개하더라. 김한별이 발이 느리다. 오히려 기동력을 갖춘 어린 선수들이 뛰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또 17일 부산에서 삼성생명과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선택적으로 선수를 기용했다”며 김한별을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아직 김한별의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다.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지만, 예년 같은 모습은 아니다. 박 감독은 “부상 부위는 괜찮다.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면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며 김한별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BNK는 자유투 숙제를 안고 있다. 이날도 총 17개 중 10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 59%에 불과하다. 사령탑은 “자유투 부진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방법을 찾고 있다. 본인들이 이겨내야 할 문제다. 각자 터닝포인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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