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통합내각 꾸려 좌우 가리지 않고 전문가 기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대통령 당선 시 소수 의석으로 국정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당선이 되면 국민통합내각을 꾸려 좌우(진영)를 가리지 않고 해당 분야에서 가장 전문가를 기용해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진행자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에게 지지율이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하자 "유권자 마음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정치인이 말하는 건 좀 오만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화엔 "기득권 양당이 저를 없애려는 술수"
李·尹 양자 토론엔 "두 자릿수 지지받는데 배제하는 건 불공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대통령 당선 시 소수 의석으로 국정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당선이 되면 국민통합내각을 꾸려 좌우(진영)를 가리지 않고 해당 분야에서 가장 전문가를 기용해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지금 180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국정 운영을 잘하나.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 이야기는 주로 양당에서 나온다. 기득권 양당이 어떻게든 저를 없애려고 하는 그런 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리고 또 제가 정권을 교체하러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화를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당연히 고려한 바가 없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 후보, 윤석열 대선 후보 간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 개최를 합의한 데 대해서는 “그건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고 본다”며 “어떻게 두 자릿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를 (배제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 뒤에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는 것이다. 그 후보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국민께 두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하게 만들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너무나 잘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이 가장 도덕적으로 믿을 만한가, 가족 문제가 없는가, 그리고 미래의 흐름에 대한 글로벌 감각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그러면서 저를 다시 보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다”며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진행자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에게 지지율이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하자 “유권자 마음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정치인이 말하는 건 좀 오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문제, 가족 문제라든지 또는 다방면의 경험이라든지 그런 것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지율이) 그렇게 많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 해결책에 대해서는 “원칙으로 돌아가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하고 재개발, 재건축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키는 방안들이 필요하다”며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시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SK계열 아니라고? 빚 갚아” 일단 현금상환한 SK렌터카, 남은 수천억 어쩌지
- 20대 파고 드는 당뇨병...환자 급증 원인은 지나친 액상과당 섭취
- 100년 후 중국 국토 4분의 1 , 물에 잠긴다
- [딥테크 점프업]② AI가 공장의 건강 상태 진단해드립니다
- [가봤어요] “2만원 내면 28만원 사은품” 하루 1500명 몰리는 쿠팡 메가뷰티쇼
- 본업 쇠퇴하는 휴맥스, 신사업 성장 더뎌 이중고
- 현대차·테슬라도 간다… 전기차 新시장으로 뜨는 인도
- 코딩 잘해야 은행원 된다… 일반 행원 줄이고 전문분야 채용 신설
- 과거 리셋..'첫 심경고백' 현아 "♥용준형=용기주는 사람" 꿀뚝뚝 (Oh!쎈 이슈)
- 해상풍력 영토 넓히는 HD현대… 계열사 시너지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