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으면 노란 스티커..투썸, '미접종자 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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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매장을 방문한 백신 '미접종' 고객의 컵에 노란색 스티커를 붙여 논란이 일었다.
투썸플레이스 일부 매장이 고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음료 컵에 스티커를 부착했다는 것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본사에서 스티커 가이드라인 공지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차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매장 내 방역 가이드라인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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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나치의 유태인 차별 떠올라"
투썸플레이스 "방역 지침 위반 예방 목적"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매장을 방문한 백신 '미접종' 고객의 컵에 노란색 스티커를 붙여 논란이 일었다.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투썸플레이스 일부 매장이 고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음료 컵에 스티커를 부착했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자의 컵에는 초록색, 미접종자의 컵에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었다. 서로 다른 색의 스티커를 컵에 부착해 방역지침 위반에 따른 벌금 부과를 예방하려는 의도였다.
네티즌들은 투썸플레이스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슨 감염병 환자 취급을 하나", "나치가 유태인들에게 했던 것처럼 딱지 붙여서 구별짓기 시작했다", "낙인을 찍는 모습이 섬뜩하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본사에서 스티커 가이드라인 공지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차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백신패스를 제대로 확인하려는 의도로 지난달부터 시행했다"며 "혹시라도 매장에서 방역 지침을 어겨 벌금이 부과되는 상황을 예방하려는 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매장 내 방역 가이드라인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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