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송도와 오송 뛰어넘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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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을 뛰어 넘기 위한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을 구성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13일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학계, 병원, 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추진단을 꾸리고 1차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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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이를 위해 13일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학계, 병원, 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추진단을 꾸리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감염병 위기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주의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 헬스케어에 주목하고, 향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결정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전문가 집단을 꾸렸다.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은 미국과 카이스트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하고 카이스트에서 부총장을 역임한 채수찬 센터장을 추진단장으로 네이버와 하버드, 카이스트,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전주시와 바이오 헬스케어의 한 축을 맡게 될 전북대학교에서는 공과대와 의과대, 약학대, 치대, 수의대, 자연과학대의 학장이 참여해 흩어져 있는 전북대학교의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한 데 모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추진했던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와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결과를 살펴보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현안들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수찬 단장은 "전주시가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에 비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후발주자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이를 극복할 수 있으며, 지금이라도 역량을 결집해 차근차근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카이스트 재직 시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정책센터장을 역임한 경험을 되살려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채 단장은 이어 "의대와 약대, 수의대, 치대, 공대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있는 만큼 대학내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추진위원들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린다면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올 상반기에 바이오 도시 전주의 비전을 발표하는 선포식과 글로벌 제약 트렌드 등을 논의할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의 마중물이 될 신규 사업도 조속히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한발 앞서 뛰어든 도시들도 있지만 전주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춘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탁월한 자원을 지닌 지역대학교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우수 연구기관과 함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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