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2점' 우리은행, BNK 꺾고 연패 탈출

금윤호 2022. 1.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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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만에 복귀해 팀 공격을 이끈 김소니아의 맹활약에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BNK썸을 78-59로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내내 김정은과 김소니아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득점 행렬에 동참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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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김소니아 사진=WKBL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경기 만에 복귀해 팀 공격을 이끈 김소니아의 맹활약에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산 BNK썸을 78-5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서 탈출한 우리은행은 13승 8패째로 2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단 1경기 차로 간격을 좁혔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BNK는 7승 15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2경기 만에 코트에 복귀한 김소니아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소니아는 이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박지현이 15득점 김정은이 13득점 등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혜진은 5득점 하며 리그 역대 13번째 개인 통산 5,0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1쿼터 초반에는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함께 박혜진과 김정은이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BNK는 최근 상승세를 탄 이소희를 중심으로 진안과 김한별이 득점에 가세했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공수에서 모두 눈부신 활약을 펼쳐 우리은행이 18-14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완전히 우리은행이 이끌어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내내 김정은과 김소니아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득점 행렬에 동참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BNK는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고 2쿼터 동안 단 7득점에 그쳤다. 결국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우리은행이 47-21, 큰 점수 차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부터는 BNK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BNK는 이소희와 안혜지, 이민지가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주춤했던 우리은행은 베테랑 김정은이 연속 득점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56-40으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4쿼터에는 다시 우리은행 공격이 살아났다. 3쿼터 9득점에 그쳤던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3점 슛과 미들 슛 등 가리지 않고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현도 속공을 통한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BNK는 경기 종료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여유로운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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