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지난해 부산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가장 낮아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2. 1.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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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부산도시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공정성·투명성 확보 총력
한국주택금융공사, 2월부터 주택연금 신규신청자 월지급금 조정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전면 시행된 지난 2일 세종정부청사 6동 출입구에서 직원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가 지난 2015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연평균농도보다 낮게 기록되면서 대기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가 15㎍/㎥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 환경기준이 강화된 이후 부산이 7대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환경기준을 준수한 것이다. 부산 연평균농도는 지난 2017년 26㎍/㎥에서 지난해 15㎍/㎥으로 대폭 낮아졌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째 전국 연평균농도보다 낮게 기록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연평균농도 18㎍/㎥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6500대와 전기이륜차 1625대, 수소차 400대 등 친환경차 8525대를 보급했다. 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7777대, 저감장치 부착 4422대 등에 저공해 조치를 추진했다. 부산시는 하역장비 친환경 전환과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만9212대 보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도 힘써왔다.

이근희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 환경기준 달성은 부산시가 추진한 다양한 맞춤형 대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질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부산교육청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들은 대상 기관의 지난 1년간 민원행정 활동·성과와 민원만족도를 점검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민원행정 관리조직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민원행정 성과 분야와 민원처리상황 확인‧점검, 개인정보보호 교육실적 분야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부산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부산교육가족의 끊임없는 민원서비스 노력의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민원행정 및 민원제도를 개선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도시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공정성·투명성 확보 총력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3월 착공을 앞둔 에코델타시티 18, 19, 20BL의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평가서를 접수한 9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참여기술자 면접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면접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당일 평가위원을 평가위원 풀 안에서 무작위로 선정한다. 위원선정과 면접평가 진행 시 청렴감사실 직원을 입회하도록 하는 등 원칙과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김용학 사장은 "대형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주하기 위한 열기가 뜨거운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 2월부터 주택연금 신규신청자 월지급금 조정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내달 주택연금 신규신청자부터 월지급금을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과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여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한다. 이후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하고 있다.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은 안정적인 주택연금 제도운영을 위해 주택의 담보가치와 대출총액, 연금수령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주요변수를 주기적으로 재산정하는 것이다. 이는 적정 월지급금을 산출하는 일련의 과정인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관련 법률에 따라 연1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요변수 재산정으로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전반적으로 평균 0.7% 증가한다. 이는 전년대비 예상 주택가격상승률은 높아졌지만, 이자율 상승과 기대여명 증가가 이를 일정부분 상쇄했기 때문이다. 

최준우 사장은 "노년층의 안정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그동안 가입대상 확대, 연금수령방식 다양화, 연금수급권 강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총 가입은 9만 2,000가구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10만 가구를 넘어설 것"이라며 "2022년에는 저가주택 보유 고령층의 소득증대를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의 지원범위와 혜택을 확대하여 주택연금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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