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후계자'로 불린 사나이, 바르사->유벤투스->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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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멜루(유벤투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아스널이 브라질 미드필더 아르투르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르투르는 지난 2020/2021시즌 미랄렘 피아니치와의 트레이드되며 바르사를 떠나 유벤투스로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 역시 주 전력에서 이탈한 아르투르를 내보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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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아르투르 멜루(유벤투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아스널이 브라질 미드필더 아르투르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현재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 허리를 책임지던 그라니트 자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토마스 파티와 모하메드 엘네니는 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떠났다. 최소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서브 자원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까지 AS로마로 임대를 떠나면서 3선 공백이 커졌다.
결국, 아스널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미드필진더를 물색했고 아르투르를 낙점했다.
아르투르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할 정도로 촉망받는 미드필더였다. FC 바르셀로나 시절 차비 에르난데스 후계자로 불렸다. 하지만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아르투르는 지난 2020/2021시즌 미랄렘 피아니치와의 트레이드되며 바르사를 떠나 유벤투스로 유니폼을 입었다. 7,200만 유로(약 9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유벤투스 입단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설상가상 오른쪽 다리를 수술하며 6개월이 넘게 이탈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피지컬과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를 선호한다. 아르투르는 활동량보다는 발밑 패스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결국 알레그리 감독 눈 밖에 났다.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그의 가치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2년 만에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66억 원)로 반토막났다.
아르투르는 출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떠나고 싶어한다. 유벤투스 역시 주 전력에서 이탈한 아르투르를 내보내길 원한다.
아르투르와 유벤투스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올겨울 아루트르가 임대 이적 형식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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