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페미니즘은 반헌법적, 여가부는 반헌법적 기관"
[경향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책본부 산하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13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 “반헌법적 기관을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페미니즘도 “반헌법적 이념”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는 극우포퓰리즘’이라고 한 데 대해 “극우포퓰리즘이 아니라 반헌법적 기관을 없애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여가부가 헌법 정신을 위반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가부 폐지는 헌법 정신을 철저히 지키자는 것”이라며 “여가부 존립 기초인 페미니즘 자체가 반헌법적 이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지오 사건’을 예로 들며 “여가부는 성폭력 사건 폭로는 무조건 사실이라는 전제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여가부의 무데뽀 성범죄 사건 지원 정책은 헌법의 무죄추정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여가부에서 헌법 위반 정책이 나오는 것은 극단적 페미니즘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결론적으로 여가부가 폐지 대상이 되는 것은 포퓰리즘 때문이 아니라, 이 부처가 헌법을 짓밟는 무도한 이념적 폭력 기구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선 공약 개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가부의 ‘대선 공약 원본’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 자료는 지난해 7월29일 김경선 여가부 차관이 지시해 작성한 민주당 대선 공약 자료 원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문건은 표지 포함 총 36쪽으로 19개 공약이 담겼다. ‘여성가족부 정책 공약(안) 목록’을 보면 ‘노동시장 내 성 격차 해소’ ‘젠더폭력 대응체계 강화’ 등이 있다. 하 의원은 “여가부 대선 공약이 어떻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도왔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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