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임동혁-정지석' 쌍포 자존심 대한항공, 한국전력 3-1로 제압

권수연 2022. 1. 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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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1위 자존심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19, 25-17) 로 제압했다.

막판, 임성진의 아웃범실로 1세트는 25-18,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이후 정지석이 다시 한번 전면에 나서고, 서재덕의 범실로 3세트는 25-19로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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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승점을 따고 기뻐하는 대한항공, KOVO 제공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1위 자존심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경기 4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19, 25-17) 로 제압했다.

1세트, 시작부터 서재덕의 아까운 네트 범실이 터졌다. 

대한항공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리드했다. 임성진-신영석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1점차까지 바싹 따라잡혔다. 임동혁과 김규민의 범실도 아쉬운 타이밍에 나왔다. 서재덕이 틈을 놓치지 않고 1득점 해 8-8, 게임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정지석이 다시 전면 공격에 나서며 순식간에 12-9로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잡았다. 

서재덕-신영석이 날카로운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규민의 기세가 좋았다. 대한항공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며 체력 안배 작전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막판, 임성진의 아웃범실로 1세트는 25-18,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연속해서 터지는 범실로 거의 2세트를 내놓다시피 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대한항공이 1점차로 미세하게 앞선 상황, 신영석의 속공이 터지며 5-5 동점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한국전력 다우디가 대한항공 정지석(좌)-진지위의 블로킹을 뚫고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대한항공은 곧장 뒤집기에 나섰다. 김규민-정지석이 곧장 2득점하고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9-9 동점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3득점을 내세워 응수했다. 

기세를 잡은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연속 범실로 20-14까지 멀리 달아났다. 막판, 링컨의 공격을 조근호가 잡아내며 25-18로 2세트는 한국전력이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기세를 이었다. 되살아난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투입된 다우디와 더불어 득점을 이끌었다. 대한항공도 임동혁의 4득점을 앞세워 9-10, 턱 밑까지 바싹 추격했다. 

세를 뒤집는데 성공한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2득점으로 승세를 굳혔다. 이후 정지석이 다시 한번 전면에 나서고, 서재덕의 범실로 3세트는 25-19로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한국전력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대한항공에 기세가 몰렸다. 임동혁-정지석 양날개가 맹공을 퍼부어 연달아 득점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분전했지만 부족했다. 마지막, 임동혁이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25-1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정지석은 이번 경기에서 역대 220호, 개인 8호 트리플크라운(총 15점, 후위 3, 블로킹 3, 서브 3) 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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