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실종자 1명 찾았지만..낙하물 때문에 수색 난항

오태인 2022. 1. 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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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지하 1층에서 실종자 1명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지상으로 떨어진 낙하물들이 워낙 많아 실종자에게 접근해 구조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인명 수색견이 폐허가 된 아파트를 구석구석 살핍니다.

구조대원들도 조를 이뤄 수색을 이어갑니다.

첨단 장비까지 투입돼 현장을 샅샅이 뒤진 결과 마침내 지하 1층 계단 부근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 꼬박 사흘 만입니다.

하지만 낙하물과 건물 잔해가 워낙 많아 현장 접근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위치는 확인했지만 실종자의 생사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 첨단 장비 활용해 층별로 하나씩 정밀 수색을 한 것이죠. 그 과정에서 지하 1층 난간 쪽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낙하물과 파손된 차량 등을 치우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앞서 최소한의 안전과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눈까지 내리는 열악한 여건 속에 추가 붕괴 우려는 여전합니다.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현대산업개발은) 추가 붕괴사고를 막기 위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완료토록 하고, 옹벽 안전장치 설치 등도 조기에 조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견뎌야 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서 머물며 작은 소식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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