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소니아 22점·12R' 우리은행, BNK 상승세 잠재웠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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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 썸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BNK와 홈경기에서 78-59로 이겼다.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발등 부상으로 직전 경기(9일 청주 KB스타즈전)에 결장했던 김소니아의 합류에 반색하며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골밑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골밑 득점을 자주 허용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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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BNK와 홈경기에서 78-59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우리은행(13승8패)는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7패)과 게임차를 1경기로 좁혔다. 3연승을 마감한 BNK(7승15패)는 4위 용인 삼성생명(7승14패)에 0.5게임차 뒤진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발등 부상으로 직전 경기(9일 청주 KB스타즈전)에 결장했던 김소니아의 합류에 반색하며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골밑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골밑 득점을 자주 허용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BNK 박정은 감독은 “우리은행은 상대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수비가 강점”이라며 “박혜진과 김정은에게 대적하기 위해 많은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 감독의 기대대로 김소니아의 복귀는 천군만마였다. 김소니아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8리바운드·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3점슛 모두 양 팀 통틀어 전반 최다 기록이었다.
김소니아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흔들자 우리은행의 화력은 더 강해졌다. 27-20으로 앞선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김정은과 홍보람, 최이샘, 김소니아가 쉬지 않고 3점포를 터트려 단숨에 45-20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3점포 9개를 적중했고, 24리바운드를 기록해 골밑 우위를 점했다.
47-21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시작한 3쿼터 중반 위기가 찾아왔다. BNK의 압박수비에 당황하며 실책을 연발했다. 51-29에서 이소희와 이민지, 안혜지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51-3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자 위 감독은 집중력이 느슨해진 선수들을 강하게 다그치며 자극했고, 더 이상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58-43에선 김소니아의 3점포와 박지현의 골밑 득점을 더해 65-4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2점·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지현(15점)과 김정은(13점), 최이샘(11점)도 고비마다 득점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BNK는 진안(15점)과 이소희(13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무너진 탓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산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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