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5.1% 수익' 얻는다..내일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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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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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높은 수익, 원금 보장은 없어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테이킹(staking)’은 말뚝을 박는다는 영어 단어 뜻처럼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묶어 두고 은행의 적금 이자 같은 수익을 얻는 것이다.
이번 모집은 회차별로 수량을 신청받아 이뤄진다. 고객확인(KYC)과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완료한 업비트 회원 중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회차 모집 수량은 640ETH(이더리움)이다. 누구나 최소 0.02ETH부터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업비트는 2020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업비트는 보안, 속도, 안정성을 높인 정식 서비스를 이번에 선보이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를 원하는 코인 이용자들의 투자 방식이다. 이번 업비트의 스테이킹처럼 5% 안팎의 보상률이어서 급등하는 코인 매매보다 작지만 은행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원금 보장은 안 된다. 맡긴 기간 중에 가상자산 시가가 떨어졌다면 원금 손실이 나는 것이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회원에게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원금을 보장하거나 수익을 약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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