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5.1% 수익' 얻는다..내일 서비스 출시

최훈길 2022. 1. 13.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비트,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 오픈
은행보다 높은 수익, 원금 보장은 없어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가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테이킹(staking)’은 말뚝을 박는다는 영어 단어 뜻처럼 보유한 코인을 일정 기간 묶어 두고 은행의 적금 이자 같은 수익을 얻는 것이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
업비트 14일 오전 10시에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상되는 연 보상률은 13일 기준 최대 5.1%다. 14일 오전 10시에 모집이 시작돼 21일 오전 10시에 종료된다. 종료 시간 전에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회차별로 수량을 신청받아 이뤄진다. 고객확인(KYC)과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완료한 업비트 회원 중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회차 모집 수량은 640ETH(이더리움)이다. 누구나 최소 0.02ETH부터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업비트는 2020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업비트는 보안, 속도, 안정성을 높인 정식 서비스를 이번에 선보이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를 원하는 코인 이용자들의 투자 방식이다. 이번 업비트의 스테이킹처럼 5% 안팎의 보상률이어서 급등하는 코인 매매보다 작지만 은행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원금 보장은 안 된다. 맡긴 기간 중에 가상자산 시가가 떨어졌다면 원금 손실이 나는 것이다.

업비트 운용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회원에게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원금을 보장하거나 수익을 약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업비트)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