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에서 펄펄난 김소니아, 우리은행 연패에서 건졌다[SS현장]

최민우 2022. 1. 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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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김소니아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BNK와 경기에서 78-59(18-14 29-7 9-19 22-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13승 8패가 됐고, 2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29점을 넣는 동안, BNK에 단 7점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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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 아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아산=최민우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김소니아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BNK와 경기에서 78-59(18-14 29-7 9-19 22-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13승 8패가 됐고, 2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BNK와 상대전적도 4승 1패 절대 우위를 이어간다.

경기에서는 김소니아가 맹활약했다. 그는 발등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공수에서 해결사가 빠진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에 내리 패하면서 단독 2위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부위를 관리했고,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해 코트에 나섰다. 그리고 김소니아는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아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여기에 동료들도 맹활약했다. 박지현이 15득점 5리바운드, 최이샘이 11득점 6리바운드, 김정은이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다. 우리은행은 공수 모두 BNK를 압도했다. 1쿼터 김소니아가 8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2쿼터부터 우리은행은 화력이 대폭발했다. 김정은이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올렸고, 박혜진과 최이샘, 김소니아가 차례로 외곽포를 쏘아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수비도 성공적이었다. 우리은행은 29점을 넣는 동안, BNK에 단 7점만 내줬다. 우리은행의 촘촘한 수비에 BNK도 맥을 추리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 아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후반전 시작 후 BNK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3쿼터 BNK가 안혜지와 이민지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진안도 골밑에서 8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6실책을 기록하는 등 자멸했다. 김소니아와 김정은이 9점을 합작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쿼터 들어 20점차 이상 벌어졌던 경기도 10점 내외로 좁혀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에는 김소니아가 있었다. 미들점퍼에 이은 3점슛 성공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일찍 승부를 결정지은 우리은행은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보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BNK는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15패(7승)째를 떠안게 됐고, 용인 삼성생명에 1경기 뒤진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에서는 이소희가 13득점 4리바운드, 진안이 1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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