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협력회의.."지방분권 개헌 추진돼야"
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회의인데요.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지방분권 개헌'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 지방의 국정운영 참여를 위한 '제2 국무회의 도입'을 국정과제로 삼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했지만 무산되면서 법을 제정해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출범시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2 국무회의 성격인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출범하게 돼 다행이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지방분권 개헌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혜를 모으고 계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가 나라 경제의 근간이라며, 지역 활력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역경제는 나라 경제의 근간입니다.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비롯해 지역 소비 회복 방안을 적극 논의해 주길 당부합니다."
아울러,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와 같은 지역의 '초광역협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초광역협력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균형 발전의 실효성 있는 대안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마다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면서 지방 의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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