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석탄 한국 온다..수출 선박 37척 중 3척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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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1월 석탄 수출 금지 후 12일만에 점진적 재개를 결정한 가운데, 출항 허가를 받은 석탄 수출 선박 37척 중 3척이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점진적 재개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탄 생산업자들이 DMO 정책을 어기고 수출에 집중하면서 자국 내 20개 발전소 전력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자 1월 석탄 수출 전면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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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1월 석탄 수출 금지 후 12일만에 점진적 재개를 결정한 가운데, 출항 허가를 받은 석탄 수출 선박 37척 중 3척이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7척의 선박의 도착지는 중국,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한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72만t의 물량 중 한국으로 향하는 물량은 23만3000t으로 파악됐다. 중부발전 8t, 남동발전 8t, 포스코 7만3000t 등이다.
인도네시아 세관과 항만청은 확인이 모두 완료된 선박부터 출항시키기로 했다. 현재 37척의 선박은 에너지광물자원부에 구비 서류를 제출, 석탄 생산 및 수출업자의 DMO(생산량 25%를 의무적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정책)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받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는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점진적 재개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MO 의무를 맞추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탄 생산업자들이 DMO 정책을 어기고 수출에 집중하면서 자국 내 20개 발전소 전력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자 1월 석탄 수출 전면금지령을 내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로부터 월 200만~250t의 석탄을 수입하고 있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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