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푹 빠지는 몰입형 성향도 문제일까..EBS1 '부모'

백승찬 기자 2022. 1. 13. 20: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14일 EBS 1TV <부모>에서는 미국인 아빠, 한국인 엄마 사이에 태어난 4세 남매 쌍둥이 이야기가 방송된다.

1분 차이로 동생이 된 아들은 유난히 한 가지에 집중을 잘한다. 아빠는 오히려 이런 특징을 걱정한다. 한번 집중하면 주변이 안 보이는 자신의 성향 때문에 스스로 발달 문제를 의심해본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자신과 닮은 아이를 보니 불안감이 더 커졌다고 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천근아 연세대 교수가 사건 검사 결과지와 행동을 바탕으로 아빠의 의문에 답한다.

누나는 참견쟁이, 질투쟁이다. 동생이 하는 건 다 하고 싶어한다. 엄마는 두 아이에게 100% 사랑을 주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닌지 걱정한다. 자신도 모르게 차분하고 조용한 둘째를 편애하는 것 아닌지 고백한다. 상담코칭을 전공하는 권수영 연세대 교수가 두 아이 모두 사랑하는 방법을 전한다.

다둥이 집이라면 공감할 만한 ‘장난감 쟁탈전’도 펼쳐진다. 권 교수가 놀이를 중단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갈등 해결책을 이야기한다. 방송은 오전 9시40분.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