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면접 본 적 없다더니..수원여대 임용 때 3대 1 면접"

강민우 기자 입력 2022. 1.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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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친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이 허위 해명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상임단장 김병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007년 1학기 수원여대 광고영상과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지원자는 6명, 면접대상자는 3명이었다."라면서, "공개 경쟁 결과, 김 씨가 최종 선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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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친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이 허위 해명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상임단장 김병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007년 1학기 수원여대 광고영상과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지원자는 6명, 면접대상자는 3명이었다."라면서, "공개 경쟁 결과, 김 씨가 최종 선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민주당 TF는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됐던 당시, 채용절차가 공개채용으로 이뤄졌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라면서, 수원여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 씨가 당시 교수 추천으로 위촉됐기 때문에, 경쟁이 있는 '공개 채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면접도 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안대응 TF는 국민의힘이 "노골적 허위 해명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의 수원여대로부터 받은 김 씨 임용 당시 지원자 현황을 제시했습니다.

사진=민주당 현안대응 TF 제공


답변에 따르면, 지원자는 6명이었고 면접대상자는 3명이었으며, 공개채용으로 이뤄졌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선대위는 "종전에 말씀 드린바와 같이 교수 추천을 받고 이력서를 냈고, 교수 면담을 거쳐 수업을 배정 받았을 뿐, 여러 지원자들과 함께 경쟁하는 면접을 본 사실이 없다."라고 재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원여대에서 어떠한 절차를 진행했는지 김 씨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당시 교수 추천을 받고 바로 위촉되어 경쟁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채로 알았다면 기억을 보다 더 세세히 떠올려 실제 수상 경력과 전시 경력을 모두 썼을 것"이라면서, "경쟁을 하는데 실제 수상·전시 경력을 9건이나 빠뜨리고 쓸 리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의 거듭된 반박에도 관련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현안대응TF와 정일영 의원실이 제공한 수원여대의 2007-1학기 교수초빙 면접대상자 명단을 보면, 김 씨가 같은 시간 다른 경쟁자들과 동 시간대에 면접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 나옵니다.

사진=민주당 정일영 의원실 제공

명단을 보면, 광고영상과 겸임 교수 지원자 3명 중 1명에 김 씨의 이름이 올라와있습니다.

또, 김 씨와 광고영상과 겸임교수 면접대상자 포함 19명의 면접일자가 2007년 1월 4일 오전 10시 반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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