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최성원 28점' 상무, 현대모비스 완파..8연승

이천/최설 2022. 1.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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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강했다.

상무는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96-76로 이기며 8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D리그 최강 상무를 꺾기에는 역부족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무가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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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설 기자] 상무는 강했다.

상무는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96-76로 이기며 8연승을 내달렸다. 이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상무는 이날 1쿼터부터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챙겼다. 최성원이 3점슛 5개 포함 최종 2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여기에 ‘빅맨 듀오’ 김경원(25점 17리바운드)과 김한솔(14점)까지 터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D리그 최강 상무를 꺾기에는 역부족했다. 김수찬(23점 7리바운드), 정종현(15점 8리바운드), 신민석(12점), 김지후(12점)가 분전했지만 줄곧 쫓아가는 형국 끝에 패배,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으며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상무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주전 5명이 모두 득점에 가세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최성원(7점)과 김경원(7점)을 필두로 이미 멀찌감치 달아났다(25-14). 이는 2쿼터에도 마찬가지.

쿼터 시작과 함께 신민석에 3점슛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최승욱의 돌파와 김경원의 앤드원 플레이로 반격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추격을 가한 현대모비스에 매번 응수하는 득점을 쌓으며 도망갔다. 벤치서 나온 박찬호(6점)와 김한솔(9점)의 맹활약이 주효했다. 이 둘은 잇따른 3점포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상무가 51-38, 13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김한솔이 골밑득점, 최승욱이 뱅크슛, 박찬호가 두 번째 3점포를 가동시키며 방심하지 않았다. 쿼터 한때 정종현(7점)과 김수찬(9점)에 거센 반격에 잠시 삐걱거렸던 상무지만, 최성원이 3점슛 3방으로 거들며 점수 차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한 쿼터도 내주지 않으며 77-61로 맞이한 마지막 4쿼터. 상무가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4쿼터까지 19-15로 승리, 퍼펙트게임을 펼치며 큰 무리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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