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지난해 매출 7조 1,000억 원..법인세 매출대비 0.9%

최대수 2022. 1.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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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7조 원을 조금 넘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는 어제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매출액이 7조 971억 9,700만 원, 영업이익은 1,114억 9,500만 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코리아가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는 628억 9,000만 원으로, 매출 대비 0.9%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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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7조 원을 조금 넘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공개된 것은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는 어제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매출액이 7조 971억 9,700만 원, 영업이익은 1,114억 9,500만 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전 회계연도의 매출액 5조 7,129억 2,000만 원, 영업이익 1,285억 4,500만 원과 비교해 매출은 2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3%에서 1.6%로 낮아졌습니다. 통상 20∼30%대인 애플 본사의 영업이익률보다 현격히 낮은 수준입니다.

실제로 애플코리아는 전년까지 쌓인 이익잉여금 9,809억 원을 배당금으로 애플 본사에 지급했습니다.

애플코리아가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는 628억 9,000만 원으로, 매출 대비 0.9% 수준입니다.

애플코리아가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2009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회사 형태가 변경된 후 12년 만입니다. 이는 2019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받고 각종 재무정보를 공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 왔고, 32만 5천 개 이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내 투자를 앞으로 지속할 것이며 수개월 내 포항에 오픈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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