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거짓해명" VS "의문사 진상규명"..TV토론엔 합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설 전에 양자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을 두고 추가 공세를 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의 수원여대 겸임교원 선발과 관련해 허위경력 논란이 커지자,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라서 자료를 보고 뽑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김건희씨는 면접을 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수원여대 공채 자료를 공개하며 거짓 해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학 측 자료를 보면 당시 겸임교원 공채 지원자 6명 가운데 김건희씨의 개명전 이름인 김명신씨를 포함한 3명이 면접에 올라온 것으로 분명하게 확인된다는 겁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석열 후보는 당시 최선을 다해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에 임하는 등 엄연히 존재하는 직접 피해자들을 없는 사람 취급하며 모욕한 데 대해서 사과하기 바랍니다."
이에대해 김건희 씨 측은 "교수 추천을 받고 바로 위촉돼 경쟁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공채로 알았다면 실제 수상경력과 전시 경력을 모두 썼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와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이 잇따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진상을 파헤치겠다며 이 후보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해당 의혹 폭로 이후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진영의 고소·고발 압박을 받았다는 증언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왜 유독 이재명 후보 주변에서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지‥"
민주당은 숨진 제보자의 사인을 심장질환으로 추정한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자 반격에 나섰습니다.
고인의 죽음은 이재명 후보와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국민의힘이 간접살인이라는 막가파식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제 흑색선전에 대한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양측의 장외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두 후보 측은 설 전에 양자 TV토론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 초청토론회 형식으로 국정 전반을 다루기로 했는데, 토론에서 배제된 안철수, 심상정 후보 측의 반발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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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2676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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