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심상정 "모든 일정 중단"..진보정당 최대 위기?

윤보리 입력 2022. 1. 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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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갑작스러운 칩거에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2%대까지 떨어진 지지율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요.

일부 조사에서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에게도 뒤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심 후보의 득표율인 6.17%와 비교했을 때 지지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정의당 자체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2012년 통합진보당 비당권파가 탈당한 뒤 모여 결성한 정당으로, 그동안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창당 후 심상정·노회찬 체제가 안정화 되면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는 당 지지율이 한때 8%를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대·21대 총선 모두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6석에 그쳤습니다.

특히,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된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자 정의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국민들의 개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비례 위성정당이 민주주의 원칙과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정의당 역시 내부 논란들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대표적으로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성비례대표 공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비례대표 공천 1번을 받은 류호정 후보가 대리게임 의혹으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젊은 층의 지지가 큰 당이 류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류 후보는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류호정 / 정의당 의원 : 당시의 그 일에 대해서 반성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드리면서 성과로 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류 의원은 이후 튀는 행보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다시 사과했는데요.

정의당은 지난해 김종철 전 대표가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 성추행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다시 한번 위기에 처했습니다.

[배복주 / 정의당 부대표 :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입니다.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심 후보의 대선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이번 대선 출마가 마지막 소임임을 강조한 심 후보, 과연 이번 고비를 어떻게 넘길까요?

뉴스가 있는 저녁 윤보리였습니다.

YTN 윤보리 (kimjy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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