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튜브 구독자 수, 며칠 내로 윤석열 앞설 것"

김문관 기자 2022. 1. 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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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며칠 내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설 것이다. 며칠도 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 행사는 안 후보와 그의 아내 김미경 교수가 시민들과 즉흥 만남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안철수 유튜브 채널)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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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연세로에서 학생·시민들과 만나
아내 김미경 교수도 동행
"정치 시작,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 미래는 밝을 것"
대입 수시제도 철폐도 언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며칠 내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설 것이다. 며칠도 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오른쪽 첫번째)와 그의 아내 김미경 교수(오른쪽 세번째)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안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40분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진행된 ‘토크박스’ 행사 중 진행자가 ‘현재 안철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0만 명을 목전에 뒀다”고 말하자 이렇게 답했다.

현재 안 후보 채널의 구독자 수는 19만8000여 명이고, 윤 후보 채널의 구독자 수는 29만8000여 명이다. 최근 상승세인 본인 지지율에 대한 자신감을 빗대어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 행사는 안 후보와 그의 아내 김미경 교수가 시민들과 즉흥 만남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안철수 유튜브 채널)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한 남학생은 “의대 본과 4학년이면 희망에 차 있어야 하는데 동기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한다”며 “열심히 일해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패배주의에 찌들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반드시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왜 내가 정치를 하느냐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낙관이 있기 때문”이라며 “비관적인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졸업을 축하한다”면서 “의사가 어려워도 정말 좋은 직업이니까 힘들어도 용기를 내시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왼쪽)가 13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에서 한 학생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르바이트 중 기념 사진을 찍으러 나온 여학생들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들게 사는데, 대통령이 되시면 더욱더 (상황 개선을 위해) 힘을 써 달라”며 “등록금과 전세대출 등이 많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게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반드시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공대생이라는 한 남학생은 “공약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과학중심국가로 만들자는 게 공약 1호”라고 화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교육 공약도 언급했다. 그는 “대입 수시제도를 철폐할 것”이라며 “사실 수시는 이상적이다. 아는 사람이 입시생으로 오더라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문화가 미국 등에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아빠찬스’, ‘엄마찬스’의 통로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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