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르사 드림 물거품..데미르, 라피드 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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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프 데미르(18)가 라피드 빈으로 돌아갔다.
빈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미르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바르셀로나와의 임대 계약은 종료됐고, 구단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눈여겨본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그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원하지 않았고, 계약 해지를 통해 데미르를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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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수프 데미르(18)가 라피드 빈으로 돌아갔다.
빈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미르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바르셀로나와의 임대 계약은 종료됐고, 구단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미르는 빈 소속으로 최고의 재능이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6골 3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를 눈여겨본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그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50만 유로(약 6억 8,000만 원)의 임대료와 함께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
바르셀로나 B부터 천천히 성장할 것으로 보였으나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곧바로 1군에 합류하게 됐다. 프리시즌 활약이 인상 깊었기에 기대감도 존재했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교체 투입을 통해 데뷔를 이뤘다.
하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다. 잔실수를 비롯해 몸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이에 라리가 8라운드부터 벤치에만 머무는 경우가 잦았고, 2경기(32분)만 추가로 더 뛰는 데 그쳤다.
거기에 맨체스터 시티의 페란 토레스가 영입됐고, 부상에 시달렸던 주전 공격수들이 복귀하면서 활용 가치가 떨어졌다. 최종 9경기(라리가 6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경기만 더 뛰었더라면 데미르는 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다. 계약서엔 공식전 10경기를 뛸 시, 이적료 1,000만 유로로 완전 이적하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원하지 않았고, 계약 해지를 통해 데미르를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게 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데미르는 "앞으로의 내 임무, 그리고 옛 동료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내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라피드 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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