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1조원 규모 주식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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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이모(45)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았던 규모는 1조원을 넘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조28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씨가 작년 3월부터 횡령한 금액은 1980억원이지만, 같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되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총 매매 규모는 횡령금보다 더 크게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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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이모(45)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았던 규모는 1조원을 넘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조28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매도금액은 총 1조1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씨가 작년 3월부터 횡령한 금액은 1980억원이지만, 같은 횡령금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되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총 매매 규모는 횡령금보다 더 크게 계산된다.
이씨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공모 혐의를 받는 이씨 아내 등 가족에 대한 수사는 이날 이씨 부친 장례 절차가 끝나는 대로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찰은 전날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범행 지시·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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