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 잡아라" 부산오는 윤석열..민주당은 흔들리는 표심 잡기 총력

2022. 1. 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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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news3@pressian.co)]최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던 부산·울산·경남(PK)지역의 민심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집토끼'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송영길 대표가 2주 동안 부산에 상주하면서 지지세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13일 민주당 부산선대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오는 15일 저녁 삼광사 방문을 시작으로 2주 동안 PK지역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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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대위 발대식 참여해 지지층 결집 도모, 송영길은 2주 동안 부산 민심 청취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최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던 부산·울산·경남(PK)지역의 민심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집토끼'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송영길 대표가 2주 동안 부산에 상주하면서 지지세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13일 민주당 부산선대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오는 15일 저녁 삼광사 방문을 시작으로 2주 동안 PK지역에 머무른다.

송 대표는 오는 17일 지하철역사에서 출근 인사 후 부산시당에서 부산선대위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대표 등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2030 표심 잡기에 돌입한다.

오는 21일에는 중앙당 지도부가 부산으로 총출동해 국민의힘 내홍으로 떠난 PK민심을 가져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연일 이색 선거운동을 선보이면서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세대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내가 만드는 소확행 in 부산’ 정책공모전, ‘내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 39초 쇼츠 영상 공모전’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자에 대한 지지가 PK에서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욱 공격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PK지역(사례수 151명)은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후보 33%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기도 하다.

위기감을 느낀 국민의힘도 지난 9일 부산선대위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참여하는 부산선대위 발대식을 가지는 등 그동안의 당 내홍을 종식시키고 지지층 집결을 도모한다.

지난 5일 윤 후보와 직접 만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시민들도 요즘 걱정을 많이 해서요"라며 '뼈 있는' 인사를 건네기도 하면서 후보자 스스로도 보수 지지층이 강한 부산에서부터 뒤집기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9.3%다. 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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