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아이폰14 가격인상 조짐.. 부품난, 결국 소비자 몫?

김나인 2022. 1. 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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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13일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내달 공개되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 보다 더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2의 가격 인상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부품 공급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또한 올해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4'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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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전 모델보다 12만원↑
모뎀 칩 등 가격인상에 불가피
아이폰14, 비슷한 규모 올릴듯
'아이폰14' 시리즈 예상 이미지. 폰아레나 갈무리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추정 사진. 레츠고디지털 갈무리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내달 공개되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 보다 더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내달 선보이는 갤럭시S22 시리즈 기본형 모델의 가격대는 899달러(약 107만원)대로, 갤럭시S22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각각 1099달러(약 130만원), 1299달러(약 154만원)로 책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가격대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1 보다 약 100달러 인상된 수준이다. 특히 갤럭시S2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S22 울트라'는 내장형 S펜을 탑재해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S펜의 속도는 2.8ms로 전작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갤럭시S22의 가격 인상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부품 공급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5G 이동통신 모뎀 칩, 와이파이 부품 등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품 가격 인상에도 플래그십 모델 흥행을 위해 삼성이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실제 '갤럭시S22' 시리즈를 출시할 때쯤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 또한 올해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4'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IT팁스터인 '리크스애플프로'를 인용해 아이폰14 예상 가격을 공개했다. 리크스애플프로에 따르면,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전작의 799달러(약 95만원)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급기종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에서 출고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이폰14 프로는 1099달러(약 130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199달러(약 143만원)로 예측했다. 이는 전작 대비 100달러 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새로 포함되는 '아이폰14 맥스'는 899달러(약 107만원)로 중간 가격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를 출시했고, 애플 또한 올 1분기에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프리미엄 시장과 함께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으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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