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삼성 베끼고, 아이폰에 돈 펑펑" 해도 너무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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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은 베끼고, 애플 아이폰은 못 사서 안달."
삼성 신형 폴더블폰은 막 베끼고, 미국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도 애플 아이폰은 못 사서 안달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애플 '아이폰13'이 판매량 1위를 기록,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애플 아이폰은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삼성은 외면받으며 점유율 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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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 폴더블폰은 베끼고, 애플 아이폰은 못 사서 안달.”
중국의 ‘삼성 홀대, 애플 사랑’이 점입가경이다. 삼성 신형 폴더블폰은 막 베끼고, 미국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도 애플 아이폰은 못 사서 안달이다. 삼성은 폴더블폰 출시에도 중국 시장에서 0%대 점유율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애플 ‘아이폰13’은 중국 내에서 장시간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을 베낀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애플 ‘아이폰13’이 판매량 1위를 기록,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아이폰13’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14주 중 9차례나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상태다. ‘애국 소비’ 기조가 뚜렷한 중국 시장인데도 애플은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와의 격차도 더 벌리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14주간 누적 판매량을 보면 ‘아이폰13’ 기본 모델의 판매 비중이 51%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아이폰13 프로맥스’(25%), ‘아이폰13 프로’(21%), ‘아이폰13 미니’(5%) 순이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 아이폰13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아이폰13 출시와 함께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 출시제품인 아이폰13만이 아니라 ‘아이폰12’ 또한 좋은 실적을 보이며, 애플의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상당 기간 선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성공은 삼성전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애플 아이폰은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삼성은 외면받으며 점유율 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등 폴더블폰 2종으로 중국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점유율 상승은 역부족이다. 중국 업체들이 삼성 제품을 경쟁적으로 베끼면서 중국 내에서 실제 판매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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