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러시아 압박으로 우크라이나 운명 협상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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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압박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이날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에서 열리는 EU 국방·외교장관 비공식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의 움직임은 일련의 압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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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압박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렐 대표는 이날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에서 열리는 EU 국방·외교장관 비공식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의 움직임은 일련의 압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EU 회원국 외교·국방 장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한 다음 날 프랑스에 집결했다.
보렐 대표는 이번 만남은 공식 회담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보렐 대표는 "미국과 협조가 훌륭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유럽 없이는 결정을 내리거나, 협상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13일 세계 최대 안보 기구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접경 서부 지역에 10만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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