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아스널,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격돌

이상필 기자 2022. 1. 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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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아스널이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팀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을 지우는 것이 주요하다.

리버풀은 대회 최다인 9회 우승에 도전하고, 아스날은 29년 만의 리그컵 트로피 획득에 나선다.

리버풀과 아스날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은 내일(14일) 오전 4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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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과 아스널이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팀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을 지우는 것이 주요하다. 리버풀은 대회 최다인 9회 우승에 도전하고, 아스날은 29년 만의 리그컵 트로피 획득에 나선다.

리버풀과 아스날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은 내일(14일) 오전 4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경기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양 팀의 네이션스컵 차출 인원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 주요 공격진과 나비 케이타를 보냈다. 특히 공격의 핵심인 살라와 마네의 부재는 득점력 저하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아스날의 경우 토마스 파티, 니콜라스 페페, 모하메드 엘네니가 자리를 비운다. 최근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하던 파티의 공백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리버풀은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지오구 조타와 직전 FA컵에서 약 1년 만에 홈 득점을 기록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터져줘야 한다. 또한,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을 앞세워 중원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아스날의 3선 라인이 불안하기 때문에 미드필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리그컵 통산 8회 우승으로 맨시티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리버풀이 아홉 번째 트로피 획득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스날은 FA컵 64강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패배하며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했다. 상황을 뒤집기 위해서는 안필드 원정에서 펼쳐지는 이번 1차전에서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 아스날은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마르틴 외데고르 등 2선 라인이 상대 수비를 뚫어줘야 한다. 최근 2경기를 모두 패배한 아스날이 험난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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