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고급 특산 어종 생산에 해녀 문화 관광까지"

강전일 2022. 1. 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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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경북 동해안은 올해도 고급 특산 어자원 생산에다 수산가공식품 개발이 적극 추진됩니다.

제주 다음으로 많은 경북의 해녀 어업 문화를 보존하고, 어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경북 동해 연안에서 잡은 산란기 쥐노래미를 갖고 인공 수정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공 생산된 지 한 달 정도된 어린 쥐노래미떼가 수조 안을 활발히 노닙니다.

쥐노래미는 동해에서 잘 자라고 부드러운 식감에다 몸 길이가 65cm까지 성장해 어민 소득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땅 독도 어장을 풍성하게 만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 자원도 대량 생산됐습니다.

[안준황/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생산과장 : "도화 새우, 전복 등 6개 품종, 280만 마리를 생산해 방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문어와 이시가리(줄가자미)를 시험 연구할 계획입니다."]

어자원 조성과 함께 경북 동해안 수산가공식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붉은 대게 간장과 액젓 등은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해외로 수출도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가며, 청어를 활용하는 가정 간편 식품 개발 사업이 적극 추진됩니다.

제주 다음으로 많은 경북 해녀와 연계한 다양한 음식 개발과 어촌 마케팅도 본격화됐습니다.

[김명욱/영덕 로하스 수산식품가공센터장 :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나눈 다음에 삶의 애환 등을 글로 남기고, 해녀들이 먹었던 음식을 셰프(요리사)가 개발해서 레시피로 만드는 일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녀 문화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녀 마을 박물관 조성 사업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울진, 배수 펌프장 재해 복구 사업 시작

울진군이 2019년 태풍 '미탁' 피해를 본 4개 배수펌프장 시설을 복구합니다.

오는 3월까지 울진읍 읍내지구 배수펌프장과 월변지구 배수 펌프장 등의 관로를 개선하고 펌프장 시설을 설치합니다.

울진군은 사업이 끝나면 울진읍 읍내리 우체국 주변과 월변 터미널 주변 등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가 올해도 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오는 23일까지 7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3주간 취업 준비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자기 소개서 작성과 면접 기술 등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 줍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비대면 면접에 대응하기 위한 AI 면접 강의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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