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오승아, 정민준 살려냈다..엄현경 "난 엄마 자격없어"

[스타뉴스 오진주 인턴기자]

'두 번째 남편'에서 오승아가 엄현경의 아들 정민준을 살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문태양(정민준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때 오토바이가 전력 질주해서 문태양 쪽으로 오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윤재경과 봉선화(엄현경 분), 윤재민(차서원 분)은 놀라 문태양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봉선화와 윤재민은 문태양과 거리가 꽤 있었고 윤재경은 마침 문태양과 가까이 있었다. 윤재경은 몸을 날려 문태양을 감싸 안았다. 덕분에 문태양은 다치지 않았지만, 윤재경이 다쳐 병원에 실려 갔다.

그 모습을 본 봉선화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으로 따라와 윤재민에게 "우리 태양이 어떡하지. 트라우마 같은 거 생기면…. 어린 나이에 자기 엄마가 눈앞에서 사고를 당했으니. 그 상처가 클 거야"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봉선화는 "난 엄마 자격도 없어. 윤재경이 태양이를 살렸어"라고 말했다. 윤재민은 "자책하지 마. 선화 씨가 몸을 날려 태양이를 구해줄 수 있는 거리도 아니었잖아. 그래도 재경이가 태양이를 구해줘서 고맙긴 하지만"라고 전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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