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오승아, 정민준 구하고 기억상실 "태양이가 누구?"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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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기억을 잃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오승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재경(오승아)은 자신의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에 가려는 봉선화(엄현경)를 막기 위해 문태양(정민준)을 이용했다. 봉선화와 윤재민(차서원)이 도착한 그때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 김수철(강윤)이 문태양을 향해 달려들었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에 방향을 튼 김수철에 윤재경은 깜짝 놀라 문태양을 감싸고 바닥에 쓰러졌다. 병원에 실려 온 문태양은 무사하다는 말에 봉선화는 “난 엄마 자격도 없어. 윤재경이 태양이를 살렸어”라고 자책했다.

그 말에 윤재민은 “자책하지 마. 선화 씨가 몸을 날려 태양이를 구할만한 거리가 아니었잖아. 그래도 재경이가 태양이를 살려줘서 고맙긴 하지만”이라고 위로했다. 윤대국(정성모), 주해란(지수원), 문상혁(한기웅)이 윤재경의 병실을 방문했다.

MBC 방송 캡처


태양이를 묻는 말에 윤재민은 사고 목격하고 충격받아 진정제 맞고 옆 방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옥 베이커리 식구들에게 사고를 설명한 봉선화는 “오토바이 부딪힌 건 아니고 태양이 구하다 머리를 다친 것 같아요. 가벼운 뇌진탕인 것 같은데 깨어나지 않는 거 보고 오는 길이예요. 태양이가 윤재경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윤재경은 태양이에 대한 마음은 진짜였나 봐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사실 윤재경 그동안 비리 증거 들고 경찰서로 가던 중이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정복순(김희정)은 “태양이 구하다 다친 걸 경찰서에 어떻게 처넣겠어.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뭔가 꿍꿍이가 있어 그러는 건지 원”이라고 의아해했다. 봉선화는 “어쨌든 처음으로 윤재경한테 고맙더라고요. 태양이 다치는 줄 알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거든요”라고 답했다.

의식을 차린 윤재경은 당신이라 부르는 문상혁에 “문 대리, 지금 나한테 뭐라고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문 상무라는 윤재민에 그는 “오빠도 장난치는구나. 이 사람 내 직원이잖아. 문상혁 대리”라고 답하며 무슨 사고가 났냐고 물었다.

문상혁은 태양이도 기억나지 않냐 물었고 윤재경은 “태양이가 누구지? 새로 들어온 직원인가? 표정이 왜 이러세요. 아들이요? 결혼도 안 했는데 무슨 소리예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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