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한국어 검인정교과서 채택.."9월 학기부터 학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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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국어가 초중고 과정 제2외국어 과목으로 정해진 데 이어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검인정교과서가 정식으로 채택됐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러시아 교육부는 현지시각 11일 초중등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5~9학년 대상 제2외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검인정교과서가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교육부는 지난 2020년 9월 한국어를 초중고 학교(쉬콜라) 제2외국어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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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국어가 초중고 과정 제2외국어 과목으로 정해진 데 이어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검인정교과서가 정식으로 채택됐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러시아 교육부는 현지시각 11일 초중등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5~9학년 대상 제2외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검인정교과서가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 검인정교과서는 지난해 12월 말 러시아 교육부 교과서 검인정심의위원회에서 채택이 결정된 후 약 2주 간의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날 확정 공표됐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올해 5학년 교과서 5천 부 인쇄를 시작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5~9학년 교과서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학교들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학년 교과서는 모스크바에서 인쇄해 올해 9월 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시에 고등학교 과정인 10~11학년 대상 한국어 교육법과 교과서 개발도 함께 추진해, 한국어가 현지 대입 시험을 위한 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교육부는 지난 2020년 9월 한국어를 초중고 학교(쉬콜라) 제2외국어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 초중고 학교에서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정식 채택된 외국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그리스어, 핀란드어 등 9개 언어입니다.
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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